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이 남자가 훔친 자재 양만 해도 17톤, 시가로 8천7백만 원 어치나 됩니다.
이런 절도 행각은 회사가 설치한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먼저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한 남자가 지붕을 타고 사다리를 통해서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물건 한 꾸러미를 훔쳐서 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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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공장에 설치된 크레인까지 동원해 강판 묶음을 공장 밖으로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대담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요.
이 정도 되니 회사에서도 의심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값비싼 스테인리스 강판 등이 자주 없어지니까 회사 측은 최근 CCTV를 설치했습니다.
1주일이 좀 넘어서 범행 현장을 잡을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간 큰 절도범은 40살 표 모 씨, 바로 두 달 전까지 이 공장에 근무했던 직원이었습니다.
이렇게 훔친 자재들을 근처 고물상에 정상가보다 싼 값에 팔아넘겼습니다.
경찰은 표 씨에 대해선 절도 혐의, 그리고 훔친 강판을 사들인 고물상 45살 변 모 씨에 대해선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왜 크레인까지 동원해서 대담하게 회사 물건에 손댈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표 씨는 일거리도 없고 생활비가 떨어져서 급한 마음에 범행했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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