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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비너스' 래퍼가 남긴 '희망'

9일간 한국방문...장애인에 자극·용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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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살아있는 비너스, 영국의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가 9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1일)밤 우리나라를 떠납니다.

래퍼가 우리사회에 남긴 것은 무엇인지, 남승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 방문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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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래퍼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았습니다.

래퍼는 자신의 방한이 장애인은 물론 한국의 모든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앨리슨 래퍼 : 저의 한국 방문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가수 강원래 씨를 만나 사회의 편견과 맞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리슨 래퍼 : 한국의 장애인들이 정부에 활동보조인 지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걸로 아는데, 계속 투쟁해서 얻어내야 합니다.]

삶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었던 래퍼.

그녀의 방문은 사회적 편견 속에 지쳐있던 수많은 장애인에게 자극제가 됐습니다.

[서계순/장애우 : 교통사고를 당해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됐거든요. 래퍼씨 얘기를 들으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오직 입과 짧은 발로 아이를 길러낸 래퍼의 얘기는 비장애인들에게도 용기를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장정숙/경기도 용인 : 정상인으로 살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안주해 버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발전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니까...]

자신의 삶을 진흙 속 연꽃에 비유했던 래퍼, 그녀가 남긴 것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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