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이어 오늘(1일)까지 그야말로 황금 휴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통 뿌연 황사 현상도 이어져 외출한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시내 표정을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 시내.
황사 탓에 불과 3km 밖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놀이공원 입장객은 평소의 절반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가족 나들이객이 줄었습니다.
빈 자리를 다 채우지 못한 놀이기구가 그대로 출발합니다.
[천기영/놀이공원 관계자 : 단체 손님은 많이 왔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인하여서 아빠 엄마와 함께 오는 개인 손님들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과의 소풍도 황사 때문에 김이 빠집니다.
[이진숙/고양시 백석동 : 아침에 황사가 있어서 걱정을 좀 했었고, 목도 좀 칼칼한 것 같고...애들이 좀 걱정이 되네요.]
시민들은 실내 볼거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거대한 상어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남기는 아이.
난생 처음 만져보는 불가사리도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안성민/서울시 옥수동 : 오늘 황사가 좀 온다고 해서 아이 데리고 밖에서 노는 것은 좀 그럴 것 같아서 안에서 이렇게 놀면 좋을 것 같아서 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주말에 이어진 황금 휴일이었던 오늘.
황사 심술 탓에 연휴를 망친 시민들은 벌써 다음 휴일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