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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발목 삠, 이유 있다

"신장·내장기능에 문제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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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연 중에 걸어가다 보면 그냥 이렇게 갑자기 비끗하더라고요. 그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더라고요.]

[습관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지금도 왼쪽 발이 자주 그러는 것 같아요.]

무심코 길을 걸을 때 어딘가에 걸린 것도 아닌데, 유난히 발목이 잘 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흔히 습관적으로 발목이 쉽게 접질린다고 말하는데요.

사실 이것은 습관이나 체질이라기보다는 이미 어딘가가 불편하다는 몸의 신호입니다.

[이종하/경희대 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 : 발목주위의 근육신경 기능들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큰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그 상황을 무심코 넘기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이 삐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걷는 자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종하/경희대 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 : 발꿈치, 발바닥, 발끝 순서로 걸어야 발목부상 위험이 낮다. 발목이 쉽게 삐는 경우 발바닥부터 딛거나 평발, 높은 신을 신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해 한방에서는 발목이 쉽게 접질릴 경우,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점검해 볼 것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발목이 쉽게 접질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민식/한방 전문의 : 신장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남자는 양기, 여자는 자궁기능이 떨어지면 골반 주위 인대가 약해져 다리 길이의 변화가 생겨 발목을 자주 삐게 된다.]

또, 대장이나 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발목 접질림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신민식/한방 전문의 : 계속되는 발목 접질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2~3명 정도는 대장이나 소장에 독소가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발목이 자주 접질릴 경우 외과치료를 통해 발목근육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방치료를 통해 내장기능을 보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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