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령의 고민을 이해해야한다, 아니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찬성과 반대 속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통령의 권고를 수용할 것인지 긴급 의원총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영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의원 총회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긴급의원 총회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어서 의견을 수렴했는데, 당혹스럽지만 대통령 뜻을 존중해야한다는 지도부의 설득에도 반발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우리가 옳습니다.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시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고민을 이해합니다.]
[정청래 의원/열린우리당 :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의 입장이 1.1획을 고칠 수 없다. 이런 입장에서 순회할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
학교운영위와 대학평의원회로 제한한 개방이사 추천권을 한나라당의 요구대로 확대할 경우 결국 이사장의 입김이 세져, 사학비리를 통제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의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양보 권고를 '대승적 결단'으로 환영하고 협상이 타결되면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열린우리당이 의총에서 권고 수용을 결정하면 양당은 다음달 2일까지인 임시국회 회기내에, 사학법과 함께 3.30 부동산 후속입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양보 불가를 고수하면 당·청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