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이 예고 없이 인터넷 전용선을 절단하는 바람에 인터넷이 중단됐다가 6시간 만에 겨우 복구됐습니다. 그동안 4만여 가구가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울산방송,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편에서 난데없이 통신케이블 복구공사가 한창입니다.
한전 측이 사전 통보 없이 하나로 통신과 데이콤, 그리고 파워콤 등 3개 업체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인터넷이 중단되자 PC방에는 손님들이 모두 빠져나갔고, 컴퓨터도 꺼져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옆사람은 하시다 다른데로 갔습니다. (뭐 하시다가요?) 증권 하시다가...]
인터넷이 중단돼 피해를 입은 가구는 무려 4만 가구.
울산시 전체 인터넷 이용가구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한전 측은 통신주가 아닌 전신주에 인터넷 전용회선을 설치하는 바람에 정전이나 안전사고가 우려돼 부득이 절단했다고 해명합니다.
[한전 직원 : (선로가 너무 많아) 전주가 경사진데다 장력을 받기 때문에 안전상에도...]
중단된 인터넷망은 6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복구됐습니다.
통신용 전신주를 제때 설치하지 않은 통신업체들도 문제지만 한전 측의 무책임한 횡포에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