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나날이 치솟는 석유값 때문에 비상이 걸리기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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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오늘(26일) 올 여름 석유 소비성수기가 끝날 때까지 전략유 비축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전략유 비축을 가을까지 중단하면 시장에 석유공급이 조금 늘어납니다. 적은 양이지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카트리나로 미국 정유시설의 90%가 멈춰섰을 때를 빼고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워싱턴 DC의 지하철 이용객 수가 일주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운전대를 놓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
[리베라/뉴저지 주민 : 기름값이 너무 비쌉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습니다.]
일부에서는 폭리를 취한 석유회사들에게 횡재세를 물리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의 상원 법사위원장까지 횡재세 입안 계획을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주요한 정치자금원인 정유업계의 가격 조작의혹에 대해 조사를 선언한 것도 이런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한 미 행정부의 극약처방이 발표되면서 유가는 일단 이틀째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지만 단기 조정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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