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5일) 전국에서 동반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들어온 사건 사고 소식을 하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48살 박모씨 집에서 박씨 부부와 두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처남이 발견했습니다.
'가족이 모두 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빚 진 분들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실직한 뒤 수 억원의 빚이 있었다는 유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빚 부담감 때문에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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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대구시 태전동의 한 모텔에서는 26살 이모씨, 21살 정모씨 그리고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에는 술병과 함께 '2천만원 빚을 갚지 못해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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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노부부가 수의를 입은 채 음독 자살을 기도해 남편 71살 유모씨는 숨지고 아내 68살 김모씨는 중태입니디.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자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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