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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 시험 결과 뻥튀기 '복제약' 적발

해당의약품, 허가 취소·전량 폐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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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특허를 받은 약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제약회사들도 제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을 복제약, 또는 카피약이라고 부르는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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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은 오리지널약과 성분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즉, 오리지널약과 복제약을 일반인에게 번갈아 복용시킨 뒤 유사한 효과를 내는지 확인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한 결과 이 시험이 상당수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11개 시험기관을 조사했더니, 랩프런티어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네트정을 비롯해 5개 제품의 시험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고, 다른 시험 기관 3곳도 5개 제품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복제약이 오리지널약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속이기 위해 시험 데이터를 조작하고, 조작한 컴퓨터 파일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시험기관 관계자 : 식약청에서 검토자들이 보지 않습니까? 그때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문창진/식약청장 : 중요하고 핵심적인 시험자료를 고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용납하기 힘든 일이다.]

식약청은 해당 의약품의 허가를 취소하고, 유통 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나머지 시험기관 35곳도 모두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시험기관과 약효 테스트를 의뢰한 제약회사 간의 결탁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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