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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함포 20% '무용지물'…환갑 넘어

수동 작동·표적 적중률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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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동해를 지키는 우리 해경 경비함에 장착된 함포 가운데 20% 이상이 만든 지 60년을 넘겼다고 합니다. 유사시 포탄이 제대로 나갈 지 걱정입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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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톤급 해경 경비함에 장착된 40밀리 함포입니다.

해방 직후 미군으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같은 구형 함포는 모든 작동이 수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동성뿐만 아니라 표적 적중률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자동화기의 경우 1~2명의 작동요원만 있으면 되지만 구형 함포를 쏘려면 적어도 5명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용 경정/해경 '삼천호' 함장 : 운영요원들이 노상에 노출돼 있어 적으로부터 피습 우려가 있고 재래식으로 발사속도도 느려 작전수행률이 매우 낮습니다.]

우리 해경 경비함 전체 포문 851문 가운데 174문, 무려 20%가 1940년대에 생산된 것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백톤급 소형 경비정에도 20~40밀리 자동포를 갖췄습니다.

함정 숫자도 우리 해경은 268척이지만 일본은 519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절반에 불과한 함정과 환갑을 넘긴 낡은 무기로 우리 영해를 지켜야 하는 해경은 늘 애를 태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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