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홍준표, 오세훈, 맹형규 후보는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 필승의 기초를 다지겠다"며 "국민선거인단 투표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고, 당 조직표도 우리에게 올 것인 만큼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최선을 다했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선거인단에게 제대로 전달이 돼서 당선됐으면 좋겠다"면서 "뭔가 변화를 이끌어내기보다는 '어느 정도'에 안 주하면 대선, 지방선거에 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맹 후보는 "3년을 준비했고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2007년 대선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중요관문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우리가 점검해본 바로는 지지표 이탈은 없다"고 강조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 자신이 서울시장이 돼야하는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야당 서울시장은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간 대권후보들을 지키고 서울시민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오 후보는 "현정부의 실정때문에 눈을 돌리고도 중도적 입장에 머물고 있는 유권자가 한나라당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맹 후보는 "갈라진 강·남북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수도를 지키면서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안정되고 검증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