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북지사 후보로 김완주(60) 전 전주 시장이 확정됨에 따라 5.31 전북지사 선거가 사실상 \'4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24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을 지낸 염경석(45) 후보를 일찌감치 후보로 내세운 가운데 한나라당은 도교육감을 역임한 문용주(55) 후보를 지사 후보로 선출한 데 이어 지난 23일 열린우리당이 김 전 전주시장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아직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민주당은 26~27일께 도지사 후보를 전략공천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균환(62) 도당위원장의 지사 출마가 예상된다.
하지만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도지사 후보로 추대된 정 위원장은 출마 여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이미 예비등록을 한 김세웅 전 무주군수 등 다른 인물의 공천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4파전 전망이 우세하지만 고 건 전 총리의 지지세력을 자임하는 \'한미준(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후보 공천 여부도 관심사다.
한미준은 지난 14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가진 뒤 시·군별 조직 구성에 주력하고 있는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지사 후보를 확정짓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미준의 지역 세가 극히 미미한 데다 후보군 선정과정에서 인물난으로 후보 공천이 쉽지 않은 상태여서 사실상 5.31 전북지사 선거는 4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