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5.31 지방선거를 30여일을 앞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을 공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리시선관위는 오는 30일까지 선관위 홈페이지와 설문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선거 공약을 제안받기로 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공약 선택하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주민들이 작성한 선거공약은 다음달 2일 후보들에게 전달된다.
기초의원 공천이 확정된 한 후보는 "지역 민심이 직접 반영된 현안과 정책을 외면하는 후보자는 없을 것"이라며 "각 후보들이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제안에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 이 모(31.여)씨는 "자신이 제안한 공약을 수렴한 후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후에도 시민들이 공약이행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감시하는데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구리시선관위관계자는 "사회단체들이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공약을 제안한 사례들을 있었지만 시민 공모제를 통해 후보들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구리지역 선거는 인물·정당 대결이 아닌 공약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구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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