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운동조차 하지 않으면,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8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4년까지 5년 간 간암 검진을 받은 사람 7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간암 발생의 결정적 요인은 '상습 음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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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주 1병 이상을 1주일에 3번 넘게 마시는 사람의 간암 발병 가능성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보다 8.23배나 높았습니다.
남성만 따로 조사하면 발병 위험은 10.29배까지 올라갔습니다.
[백승운/교수 삼성 서울병원 간암센터장 : 만성음주는 지방간, 간염, 간경화의 코스를 밟아서 간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간암 판정을 받은 사람의 64%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술 뿐만 아니라 담배도 많이 또 오래 피울수록 간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또 간암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가족이 다른 암에 걸린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B형 간염 보균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병 가능성이 5.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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