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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 '4억원 수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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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불미스런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의 살림을 맡고 있는 조재환 사무총장이 공천희망자로부터 4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받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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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0일)밤 10시 쯤, 서울 시내 한 호텔 앞.

호텔을 빠져나가려는 고급 승용차를 경찰이 가로막습니다.

[아, 왜 이러십니까? 자꾸!]

차량 운전자는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

경찰이 트렁크를 열어보니, 사과 상자 두 개가 나란히 실려 있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만원권 현금 4억원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조재환 사무총장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호텔에서 최락도 전 민주당 의원을 만났습니다.

[호텔 직원 : 제가 기억하기로는 2명에서 3명 정도 (왔어요). 오래 안 있었을 거예요. 1시간 반 정도? ]

최 전 의원은 민주당 전북 김제 시장 공천을 신청한 상태.

최 전 의원은 선물을 실어 놓겠다면서 자동차 열쇠를 건네받았고, 측근 두 명을 시켜 호텔 별관 앞에 주차돼 있던 조 총장의 차 트렁크에 사과 상자 2개를 실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최 전 의원은 직전에 호텔을 빠져 나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선물이 현금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문기동/서울경찰청 수사2계 : 현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포도주 박스를 실어준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사무총장과 최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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