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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보듯 뇌 구조 보는' 장치 개발

뇌 기능·질환 규명에 크게 기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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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 구조와 움직임까지도 손금 보듯 볼 수 있는 첨단 뇌 영상 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뇌 기능과 질환을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 의학의 총아로 불리는 MRI 장치입니다.

뇌 구조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어느 부분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게 단점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뇌 속의 물질대사를 촬영하는 PET는 뇌 활동을 알 수는 있지만 해상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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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는 MRI와 PET 두 장치의 장점 만을 결합한 퓨전 영상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MRI와 PET를 짧은 시간 안에 잇따라 촬영한 뒤 두 영상을 결합해 선명한 뇌 구조와 뇌 움직임까지도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율레즈 박사/미 하버드대 의대 : MRI와 PET 두 장치의 결합은 뇌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MRI와 PET를 결합시켜 퓨전영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조장희/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 우리가 지금 알지 못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것들 파킨슨병 같은 것,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 이런 것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퓨전 영상 장치가 완성되는 2008년 말쯤에는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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