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20일)은 제주를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제주방송 나오세요. (네. 제주입니다.) 생활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버리는 클린하우스 제도가 제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요?
클린하우스 시행 두 달 만에 눈에 띠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범 운영 지역 주택가가 깨끗해지고, 쓰레기 수거 인력과 비용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쓰레기수거가 한창인 한 주택가입니다.
환경미화원 혼자서 자동수거장비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금세 처리합니다.
일일이 주택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일도 사라졌습니다.
지정된 장소에만 쓰레기를 버리도록 한 클린하우스 시행 이후 달라진 모습입니다.
두 달 간 시범운영한 결과 하루평균 11시간 가량이던 청소시간은 7시간으로 줄었습니다.
환경미화원 네 명이 하던 일을 이젠 한 명이 맡고 있습니다.
수거차량 운행거리와 연료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주택가가 깨끗해지자 주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고여숙/제주시 삼도1동 : 훨씬 좋지요. 밤에 물 흐르는 것들 신경 안 쓰고 버리면 물이 고여있거든요. 남의 집 쓰레기도 버리고 갔었는데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제주시는 클린하우스제가 제주시 전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일년 1백억원 가량의 청소업무 관련 적자가 30억원대로 떨어질 것이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양보 과장/제주시 환경관리과 : 자체적으로 시범 사업을 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부처에서 하는 아름다운 지역 개발 사업 관련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백대 과제로 선정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시범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제주의 쓰레기 처리 행정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