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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 5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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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선거에는 여·야 5개 정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역대 지사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김두관(46) 후보는 최고위원 3위 당선의 여세를 몰아 지난 9일 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다음날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식 후보로 확정되는 절차를 거쳐 출정식을 가졌다.

남해에서 마을 이장을 거쳐 민선군수에 당선됐고 새천년민주당 도지사 후보,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장관,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거쳤다.

그는 한나라당 일색인 지역주의 벽을 '인물론'으로 깨겠다며 "전국 꼴찌로 전락한 경남을 구하기 위해서는 국정과 도정을 꿰뚫어보는 능력있는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태호(43) 후보는 당내 경합을 벌였던 송은복 전 김해시장을 경선없이 따돌리고 최근 공천장을 거머쥔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

거창농림고와 서울대를 거쳐 김동영 전 정무장관과 이강두 의원 등의 도움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고 2004년 6.5 재·보선에서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 자리에 올랐다.

김 후보는 "남해안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며 "도정우선, 도민제일주의 기치를 들고 미래를 향해 뛰겠다" 는 패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생산직 노동자로 '위장취업'해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당 대표까지 오른 민주노동당 문성현(54)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동계의 대표 투사.

함양출신인 문 후보는 1980년 입사했던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에서 7년만에 해고됐다가 최근 복직의 길이 열렸으나 사직서를 던져 해고노동자에서 완전한 직업 정치인 신분으로 바뀌었다.

그는 "정규직마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이 계층간 소득격차의 원인이며 도 예산을 긴급투입해서라도 제대로 된 일자리, 제대로 된 경남을 만들겠다"며 '부패·토호정치 판갈이'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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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당 창당작업을 지휘하며 도지사 도전을 선언한 국민중심당 김재주(66) 후보는 함양 출신으로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공무원으로 출발, 경남도공무원교육원장과 임명직 의령군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그는 "도내에서 생산된 벼를 도 예산 약 5천600억원을 들여 전량 수매하고 경남에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경남 출신 대통령들이 고향에서 여생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당 경남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호원(55) 전 민주공화당 부총재는 밀양 출신으로 시인이자 환경운동가로 자신을 소개했다.

박 후보는 2002년 총선 당시 해운대·기장갑 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으며 진주 혁신도시 원안 추진과 마산 창포만 매립, 한의대와 카이스트 분원 유치 등을 공약했다.

국민중심당 김 후보는 당의 경남지사 후보로 내정된 상태며 민주당의 경우 내달 중 지사 후보를 공천할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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