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19일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여야대표 초청 간담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 "반민족적 한나라당"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남을 비방하는 내용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벌이지 않겠다고 공언한 강 전 장관이 한나라당을 정면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선거전략 수정여부가 주목된다.
강 전 장관은 이날 '4.19 마흔여섯돌을 맞아'란 논평에서 "대통령이 초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긴급히 만든 자리에 제1야당을 대표하는 분들이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토주권의 문제, 민족자존의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극히 반민족적인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서 허구에 가득찬 일제 식민사관에 다시 한번 심한 모욕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침탈은 분명 잘못된 것으로, 아시아의 양심있는 시민들과 공동체가 공동의 분노를 표출해야 한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다보스포럼을 비롯,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해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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