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해시장에 공천됐다 취소된 박정수(60) 전 김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사과성명을 냈다.
박 전 이사장은 19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측근에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혐의 사건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사건 확인 즉시 관련자들에게 한치의 거짓도 없이 그대로 수사에 임할 것을 지시하고 김정권 국회의원에게 김해시장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이사장은 "어떤 말로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측근의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법적 시시비비를 떠나 도덕적으로 이를 용납하거나 스스로 합리화할 수 없었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이사장은 "한나라당이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썩어서 희망을 싹 틔우는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지방선거 정당 경선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주고 받은 혐의로 박 전 이사장의 측근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자 박 전 이사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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