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이 관절에 특효약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영호/60세 : 누가 글루코사민 좋으니까 먹어보라 해서 두 달 이상 먹었을 거예요. 또 우리 이모님이 연세가 80인데 오래전부터 관절통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모님도 한 통 구해드려서 한 20일째 복용하고 계세요.]
[안순남/65세 : 6개월 동안 먹었어도 아직은 회차를 못봐서 더 먹어야 효과가 있대요. 친구는 3개월을 먹어도 좋아졌다고 해요.]
이에 따라 글루코사민의 시장 규모는 2004년 약 400억 원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불어난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글루코사민은 관절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주로 새우, 게, 바닷가재 등 갑각류와 굴 껍데기 등에서 추출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알려져 온 것처럼 반드시 관절에 효과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우선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합니다.
[오광준/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글루코사민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또 혈압을 높일 수도 있어 고혈압환자의 경우 글루코사민을 복용하려면 의사와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오광준/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콘드로이친 성분이 함유된 글루코사민은 혈압약과 상승작용을 유발해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흔하게는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고 해산물에서 주성분을 추출한 것이므로 해산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 하루 적정복용량 이상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더불어 퇴행성관절염 외에 류마티스 관절염 등 기타 관절염환자, 또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글루코사민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글루코사민을 복용한다고 해서 병원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오광준 교수/건국대병원 정형외과 : 병원치료보다 글루코사민 복용을 우선하는 풍조는 지양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글루코사민은 모두 370여 가지에 이릅니다.
각종 광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외제라고 무조건 좋다고 먹을 것이 아니라 공인된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