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외적인 상황이 계속 악화일로입니다. 정부가 이런 고유가 상황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최악의 경우 강제적인 에너지 억제책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17일) 싱가포르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산업자원부는 어제 에너지업계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고유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구체적 에너지 절약 방안을 담은 3,6,9 국민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미사용 조명 끄기등 시민들의 생활속 에너지 절약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범국적으로 실천되면 최대 2조 5천억 정도 비용 절감 효과 가져올 것으로...]
또, 에너지 위기 상황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각 단계에 따라 적절한 에너지 소비 억제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란 핵문제가 악화돼 만에 하나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최악의 상황에는 정부 비축유 방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수요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재 국내 비축유는 정부와 민간 보유분을 모두 합쳐 1억4천950만 배럴로 우리 나라가 111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정부는 현재는 원유 확보가 원만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민간 정유사와 함께 대체 수송로 확보, 중동외 지역 원유 도입 확대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