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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쇄 살인 용의자 인천서 검거

범행수법 동일·대포폰 음성 등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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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방송 조상완 기자입니다.

<기자> .

지난 1월 중순 충남 천안시 풍서면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기도 시흥시 34살 명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명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잠복 수사하던 중, 지난 12일 인천에서 강간 미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명씨는 천안 사건처럼 생활 정보지에 과외 교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뒤, 찾아온 여성을 렌터카에 태워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이 여성이 차량 번호를 신고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명씨는 검거될 당시 대포폰 2대를 갖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 대가 천안 사건 발생 시간대에 사건 현장 부근에서 8건의 통화내역이 나왔고, 미리 확보한 피해 여성의 음성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명씨가 대포폰을 이용해 피해 여성들과 접촉한 사실만 인정할뿐 살인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대포폰을 전달받은 A씨 등 2명 가량의 공범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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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안 풍세면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은 지난 1월 14일 경리사원을 모집한다는 구인 광고를 보고 집을 나간 20대 여성 2명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돼 천안을 공포의 도시로 만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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