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군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입찰 정보를 빼내 경비 용역을 수주한 업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 2003년 미 군무원 최모씨에게 2억 5천여만 원을 주고 기밀정보를 빼낸 뒤 이를 근거로 응찰가를 써내고 허위 재무제표 등을 제출해 미군 용역 계약을 따낸 혐의로 경비용역업자 박 모씨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가짜 재무제표를 만들어준 세무사 양모씨와 중간에서 최씨에게 돈을 전달한 배모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김모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최씨의 금품수수 혐의를 밝혀내 구속한 뒤 한국인 관련자들을 국내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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