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군 병사들이 술에 취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택시를 빼앗아 한 시민을 매단 채 차를 달리는데 경찰이 공포탄까지 쏠 정도로 난폭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새벽 2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앞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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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소란이 벌어지자 직원이 뛰어나갑니다.
190cm 정도 키의 술 취한 미군 병사 두 명과 어깨를 부딪친 19살 이모 군 사이에 싸움이 붙었습니다.
이 군이 다치자 시민 10여 명이 몰려 들었고 다급해진 미군들은 길 옆 택시로 뛰어들었습니다.
택시기사가 차 밖으로 나간 사이 조수석에 탄 미군은 운전석으로 몸을 옮겨 택시를 그대로 출발시켰습니다.
다른 미군병사는 손을 뻗어 이씨의 다리를 붙잡았고 이씨는 택시에 매달려 20m를 끌려갔습니다.
[이모 군 : 그 미군이 오른쪽 다리는 잡고 놔주지 않아서요, 왼쪽 발이 땅바닥에서 계속 바퀴랑 같이 부딪치면서 뼈가 보일 정도로 살이 패였습니다.]
경찰은 공포탄을 쏘며 1.5km를 추격한 끝에 미 2사단 소속 미군 병사 네명을 붙잡았습니다.
운전한 미군 일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1 이었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아침 사고를 낸 미군들의 신병을 미군헌병대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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