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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마케팅 본격화

역사·고급문화 내세워 관광객 유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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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개방 물결 속의 중국이 이제는 오랜 문화·역사를 경제발전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 당나라의 시인 이백의 고향에서 펼쳐지고 있는 '문화 마케팅'.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백의 시 정야사 : 침상머리에 밝은 달빛이 비치니 땅위에 내린 서리인가 하였네...]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진 당나라 시인 이백 문화제로 멘양시 전체가 들썩입니다.

이백 기념관, 이백 공원 등 곳곳이 이백 시인의 흔적과 자취로 가득찼습니다.

이백의 가장 유명한 시 50여수가 빼곡이 들어차있는 돌숲입니다.

이백의 시를 가장 좋아했던 마오쩌둥의 친필을 비롯해 각종 서체가 다양하게 표현돼있습니다.

인구 530만 시 전체가 이틀간 휴무에 들어가면서까지 이백 문화제에 전력하는 이유는 바로 관광객과 투자 유치 때문입니다.

[탄리민/쓰촨성 멘양시장 : (이백 문화제를 통해) 국내외와 문화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할 생각입니다.]

한자 문화권은 물론 동양의 고급 문화를 내세워 서구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산입니다.

[캐롤/미국 관광객 : (이백 문화제는) 오늘의 중국을 있게한 훌륭한 문화를 잘 대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백 시인의 고향에 투자하세요' 멘양시가 내건 이 슬로건은 중국의 역사문화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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