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면허도 없이 대학 캠퍼스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학생이 큰 사고를 냈습니다. 동료 학생들을 덮쳐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 한신대 캠퍼스입니다.
오늘(14일) 오후 2시 쯤,
이학교 1학년 김모군이 친구 4명을 태우고 승용차를 몰다 계단 아래로 돌진했습니다.
승용차는 10여m 가량 내려가면서 계단에 앉아있던 학생 10여 명을 덮친 다음 나무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피해학생/한신대 1학년 : 수업 시간인데 출석 부르고 있었어요. (야외 수업에서?) 네, 그러니까 무방비 상태에서 친 거죠.]
계단 윗쪽에 앉아있던 1학년 이모양이 숨지고 학생 14명이 다쳤습니다.
무면허인 김군은 친구 차를 빌려 학교 안에서 운전 연습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계단이 나오자 후진을 하려했지만 기어를 바꾸지 않은 채 가속 페달을 밟고 말았습니다.
[김모군/운전자 : 운전면허 따려고 준비하는데 친구가 마침 차를 갖고 와서 연습 좀 해보자 하다가...]
사고가 난 계단 주변은 차량 통제 구간입니다.
하지만 학교 측 관리 소홀로 학생이 몰래 차를 갖고 들어와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김한흥/한신대 학생과장 : 학생들이 (봉을) 치우고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못 들어오게 돼있는데... 일단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