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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 증상과 예방법

큰 일교차·황사 등으로 폐렴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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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폐렴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수는 평소의 2배 내지 3배 정도.

소아과 병동 입원환자 중에 폐렴 환자가 80%를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 폐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교순/건국대 병원 소아과 교수 : 아이들은 기관지의 방어기준이 약하고, 특히 1세 미만의 경우 기관지가 미성숙되고 호흡기 점막이 약하기 때문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어린이들의 폐렴은 대기오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심한 황사도 폐렴의 원인입니다.

황사 속에 섞여있는 작은 먼지나 중금속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폐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폐렴의 경우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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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환자 보호자 : 동네 병원에서 감기라고 했는데 증상이 심해져서 엑스레이 촬영해 보니까 폐렴이라고 했다.]

[김교순/건국대 병원 소아과 교수 : 감기는 보통 목 주위에 바이러스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폐렴은 상기도가 아니라 하기도, 즉 폐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분명 그 원인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폐렴증상을 감기로 착각해 정확한 처방 없이 감기약을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염증은 오히려 더 커지고 폐렴이 악화돼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가 늦춰져 폐렴이 심해지면, 극심한 호흡곤란이나 가슴과 폐 사이 늑막에 물이 고이는 늑막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감기 바이러스가 폐렴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감기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량의 폐렴균이 침입하더라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폐렴, 감기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김교순/건국대 병원 소아과 교수 : 폐렴은 숨이 차고, 밤잠을 설치고, 기침과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숨 쉬는 게 불편해 보이거나 걷는 걸 힘들어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

또 폐렴은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와 달리 심한 고열이 나거나 누런 가래가 끓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얼굴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다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김교순/건국대 병원 소아과 교수 :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게 중요. 환기를 자주 하고 청결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가능한 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건을 널어둔다거나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 물을 자주 먹게 하는 습관이 어린이들을 환절기 폐렴에서부터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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