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락산 정상 부근에서 바위들이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죠?
<기자>
네, 어제(12일) 비도 안 오고 날씨도 좋았는데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
우리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수락산 정상 부근 암벽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갑자기 거대한 바위들이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밑에 있던 등산객들이 혼비백산했습니다.
떨어진 바위들의 무게만도 50톤이 넘는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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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계곡까지 백 미터 정도 구르면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나무들도 떨어지는 돌에 맞아 두동강나거나 뿌리째 뽑혀 나가는 등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재연한 컴퓨터 그래픽 화면입니다.
이렇게 돌들이 굴러 떨어지죠?
돌이 굴러떨어진 곳이 등산로가 아니었고, 평일이어서 등산객들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등산객 1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관할 의정부시청은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에 바위 틈에 습기가 차면서 바위들이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찔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시청에서는 흔히 있는 낙석사고라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 중으로 조사를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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