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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정전 잇따라…한전 상대 '줄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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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전국에서 대형 정전사고가 여러 차례 일어났지요. 피해자들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줄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한전 측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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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최대 번화가인 서면입니다.

지난달 10일 발생한 정전사고로 점포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주말을 앞둔 저녁 황금 시간대여서 예약 취소가 잇따랐고 손님들은 계산도 하지 않고 가게를 뛰쳐 나갔습니다.

업주들은 피해대책위를 만들어 한전을 상대로 10억원대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윤한경/부산 서면상가번영회장 : 사과를 했다든지 그런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 점주들이 만나서 억울해서 의견이 일치가 된 겁니다.]

한전 측은 업주들의 반발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박완웅/한전 부산지사 부지점장 : 정전 없이 잘해 달라는 따가운 질책으로 생각하고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7일 정전사고로 이틀동안 가동이 중단된 전남여수화학단지의 GS 칼텍스 공장도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최대 2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 때문에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1일 제주도 전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정전사고 역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줄 소송이 잇따르자 한전 측은 오늘(12일) 전국 사업소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형 정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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