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오늘(12일) 경제분야 정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이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검찰 수사와 감사원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매각 의혹이 여야 의원들의 집중 추궁 대상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주식을 인수해 매각하는 과정에, 정부당국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 정부는 책임 떠 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추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 차원의 조사단을 구성해 국내 대형 기업의 매각 건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은 "2년여 전부터 국회에서 론스타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했는데도 정부가 안이하게 대응해 문제를 키웠다"고 질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정부가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교육 정책으로 오히려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한미 FTA 협정의 문제점을 감춘 채 홍보에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야당에 공동 대책 특위의 설치를 제의하고 신속한 비정규직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여야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