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운기 엔진등 버려진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이색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원의 소중함과 옛 정취를 되살려 아이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취지에서입니다.
채현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속이 훤히 보이는 이색 자동차가 시원스레 달립니다.
때아닌 볼거리에 어린이들은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이른바 누드자동차가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 마을에서 미술학원을 하는 신종덕씨가 경운기 엔진등 버려진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것입니다.
[신종덕(34)/누드자동차 제작자 : 옛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더러 또 교육차원에서 경운기를 이용해서 하나의 작품,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겠구나 그런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옛 정취와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겉보기에 모양새는 안나도 속도계며 전조등,안전벨트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경유를 연료로 최고 60킬로까지 속도를 내는 이 자동차는 동네 명물이 됐습니다.
[김동욱/음성 감곡초 6 : 이것 보고 처음에 야, 이거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가구나 해서 신기하고 저도 나중에 커서 만들고 싶었어요.]
[박상진/음성 감곡초 6 : 폐품으로 이렇게 만들어서 가고, 그리고 재활용도 해서 이 자동차도 만들고... 선생님이 훌륭하고 아이디어가 좋은 분 같아요.]
버려진 폐품을 생활에 접목해 갖가지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는 신종덕씨.
톡톡튀는 아이디어 작품이 어린이들에겐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교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