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신상옥 감독이 11일밤 11시40분 서울대 병원에서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신상옥 감독은 2년전 간이식 수술을 받은 뒤 최근 건강이 악화돼 보름전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1952년 영화 '악야'로 감독으로 데뷔했죠.
5,60년대 혼란기에 작품성 높은 영화를 잇따라 잇따라 발표하며 한국 영화계를 그동안 이끌어왔는데요.
1961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제 1회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1964년, '빨간마후라'로 제 11회 아시아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1978년 부인 최은희 씨에 이어 부부가 잇따라 북한으로 납치됐고, 북한에서 여러편의 영화를 만드는 등 영화같은 인생을 살았는데요.
고인의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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