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무대 MC로 출발해 개그계까지 평정한 임하룡! 천직이라고 믿었던 개그.
하지만 2000년, 자신의 위치에 위기의식을 느껴, 결국 방송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Q: 개그생활의 위기?)우리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 방송 프로그램이 한 방송국에 하나씩 밖에 없고, 젊은 층 일부만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는 시절이 왔어요. 예전에 부러웠던 친구들이 많아요. 사업을, 영화감독을 도전할 때, 나는 못하는 일들을 저 친구들은 하는 구나 근데 내가 과연 제일 잘 할 수 있는 길, 마음 안 아파하면서 위험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연기자가... ]
2005년 영화 웰컴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임하룡!
작은 역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성우까지 도전해 왕년의 재치를 발휘했습니다.
[(Q: 첫 성우 도전...) 내 목소리로 과연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그랬는데 예전에 쉰 옥수수 도시의 천사 그런 이미지로 가면 어떻겠느냐 그래서 마침 또 수사반장이 패션에 아주 민감하고 그렇더라고, 개구리지만 수염도 기르고, 나하고 비슷한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 개그맨 임하룡 씨의 활약상을 볼까요?
개그무대에서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임하룡 씨는 절친했던 개그맨 김형곤 씨를 떠나보내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동료들과 자신을 찾아주는 관객들이 더욱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합니다.
[(Q: 후배를 가슴에 묻으며...) 글쎄요. 한동안 우울해하고 아파했는데, 이제는 조금 접어두고, 어차피 한번 왔다가는 인생이라면 남한테 피해주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살고 하고 싶은 일 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Q: 내가 꿈꾸는 배우...) 훌륭한, 잘 하는 (웃음) 누구나 다 똑같을 거 같아요. 열심히 해서 특출 나지는 않지만 그냥 잘 하는, 모범이 되는 연기자가 되고 싶죠.]
개그계의 정상에 올랐었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과 시련도 두려워하지 않는 임하룡.
이제 연기자로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