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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vs 조직' 한나라당 당내 경선 주목

오세훈 전 의원, 늦은 출마선언 불구 당내 선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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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세훈 전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 가세하자마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출발 때문에 당내 경선 통과가 더 힘든 관문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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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의원은 늦은 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선두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해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이라는 첫 관문부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나라당의 경선 방식은 대의원과 당원의 표가 절반, 그리고 일반국민들의 표와 여론조사가 절반입니다.

대중적 인기를 얻고, 여론조사에서는 앞서더라도 조직이 취약한 만큼 대의원과 당원 표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랫동안 조직을 가동해 온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오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오 전 의원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서울시장 경선 날짜를 오는 25일로, 당초보다 이틀 늦췄습니다.

오 전 의원은 늦은 출발을 만회하기라도 하려는 듯 출마선언 후 첫날부터 박근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시장님의 시정 구상을 가장 충실히 이어받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이명박/서울 시장 : 기대 많이 합니다. 한나라당이 이기도록 기여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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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쪽에서는 오 전 의원의 대중적 인기에 긴장감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조직보다는 바람이 강한 오 전 의원 쪽이 오히려 더 쉬운 상대가 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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