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상청의 어이없는 예보를 믿고 주말 나들이에 나섰던 시민들은 황사의 공격에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10일) 전국의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과 눈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보도에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전국을 뒤덮은 황사.
오후부터는 황사가 걷힐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대책없이 야외 나들이에 나섰던 시민들은 하루종일 텁텁한 모래 먼지에 시달렸습니다.
오늘(10일) 동네 병원은 호흡기 질환과 눈병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증세가 심했습니다.
[강경옥/서울 목동 : 토요일에 밖에서 친구들 생일 파티가 있어서 나갔다가 친구들하고 밖에서 좀 놀았어요. 그리고부터 기침이 좀 심해졌어요.]
[정연정/소아과 전문의 : (황사 때문에 환자가 늘었나요?) 네. 그렇게 보이는 환자가 20% 정도 (늘었어요).]
의사들은 황사주의보만 발효돼도 외출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임성용/성균관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 만성 폐질환자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기존에 약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는 흡입제나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외출 후 손·발을 잘 씻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불가피하게 황사 먼지 속에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엔 손발 뿐 아니라 입었던 옷도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