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만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공룡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2006 고성 세계공룡엑스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의 공룡 뼈들이 모여들고 있는 엑스포 현장을 박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기술의 발달로 1억년 전 멸종된 공룡을 되살리면서 벌어지는 영화, 쥐라기 공원!
티라노사우르스와 렉터 등 중생대 공룡이 실제처럼 완벽하게 재현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뒤, 국내에서도 진짜같은 수백 점의 공룡 모형들과 전세계에서 출토된 진짜 공룡 뼈로 만들어진 골격 공룡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개막을 앞둔 행사장은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엑스포장의 핵심인 다이노피아관, 백악기 시대 공룡의 세계를 복원해 가상현실로 만든 디오라마관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거기에다 익룡 등 수십 종의 공룡들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어 온 몸으로 공룡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쌍수/고성 세계 공룡 엑스포 시설전시팀장 : 백악기 시대의 공룡을 그대로 묘사하고 연출해서 영상과 음향과 지형이 동시에 어우려져서 백악기시대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세계 공룡 대교류관은 중국 쩌궁시와 일본 후꾸이 등 세계 3대 공룡 박물관에서 실려온 실제 공룡 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국 쩌궁에서 출토된 오메이사우르스의 경우 80%가 진짜 뼈입니다.
[신정모/공룡 엑스포 대행업체 전시담당부장 : 대부분 굵은 이 허벅다리 뼈라든가, 몸통뼈, 척추뼈들은 대부분 진품이고요. 이런 갈비뼈 같은 경우 약하고 가는 뼈들이기 때문에 발굴하기 힘들죠.]
실제 공룡 뼈들로 이루어진 골격 공룡의 모습은 공룡이 정말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합니다.
이 외에도 로봇 전시관과 발굴 체험관 등 십여 개의 대형 부스들이 엑스포장에 설치돼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공룡을 주제로 열리는 고성 세계 공룡 엑스포는 오는 13일 저녁 개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