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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두관 출정식…영남 교두보 필승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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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10일 창원에서 5.31 지방선거의 경남지사 후보로 나설 김두관 최고위원의 출정식을 갖고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한 필승의지를 다졌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정동영 의장 등 당 지도부 및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최고위원의 출마선언식을 갖고 영남에서의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권력 심판을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의 출마선언은 부산의 오거돈 전 해양 장관, 대구의 이재용 전 환경 장관, 경북의 박명재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에 이은 것으로, 울산시장 후보를 제외하고 영남권의 진용이 갖춰졌다.

김 최고위원은 "경남은 의리와 정 때문에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1등 경남이 2년 만에 전국 꼴찌를 다투고 있다"며 "무능한 지역정당 한나라당을 경남에서 몰아내겠다"고 지방선거 심판론을 주창했다.

그는 생활권에 따라 경남을 마산·창원·진해권, 진주·사천권, 김해·밀양·양산권, 통영·거제권 등 4개의 광역자치단체로 나눈 후 2차로 창녕.의령.합천을 마산·창원·진해권, 산청·함양·거창·남해·하동을 진주·사천권, 고성을 통영·거제권에 각각 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의 경남지사 도전은 2002년 이후 두번째.

출마선언에는 2002년 김 최고위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왔을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김혁규 최고위원 이 이번에는 동지이자 후원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당시 김두관 후보는 16.9%를, 김혁규 최고위원은 74.5%를 득표율을 올렸다.

김혁규 최고위원은 "제가 도지사할 때 김 최고위원은 남해군수를 했는데 뚝심과 소신, 불같은 추진력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한 뒤 "이장, 군수, 행자부 장관까지 거쳤는데 도지사 경력이 빠졌다. 12년간 한나라당의 독점권력을 되찾은 역군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동영 의장은 "김혁규 최고위원이 지사직에서 물러난 후 불과 2~3년만에 잘 사는 경남이 무능한 CEO를 만나 추락했고 경남 단체장 20명 중 5명이 1년 간 사법처리됐다"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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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신항 활성화와 남부권 국제공항 조기 건설 등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경남간 경제협력체 구성을 즉석 제안했고, 김두관 최고위원은 "실무진을 구성해 공동발전을 위한 기구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 씨가 내빈 명단에 올랐으나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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