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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한류 열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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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봉당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던 '아이스 에이지2'.

할리우드 시스템을 도입한 애니메이션 블록 버스터로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빙하기를 다뤘던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홍수를 겪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사실감 있는 3D 화면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필리핀, 핀란드에서는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술감독과 캐릭터에 움직임을 주는 애니메이터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성지연/'아이스 에이지 2' 기술감독 :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크고, 한국 사람이 기술적으로 뒤 쳐지지 않는다. 워낙 컴퓨터기술이 앞서있고, 외국에서 관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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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은 이제 세계시장에서도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꼬마 펭귄 주인공인 3D 애니메이션 뽀로로.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100% 한국자본과 기술로 만들어 수출한 작품입니다.

[김일호 사장/오콘 (주) : OEM이 아닌 국내에서 100% 권리를 행사하면서 판 사례로는 처음이라 생각되고, 메이저에 제 값을 받는 사례일 것이다.]

뽀로로는 2003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프랑스 '안시 페스티벌'과 이태리 '카툰스 온더 베이'에서 5개 작품만 선정되는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곧바로 프랑스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8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모험심 많은 흰 곰을 주인공 캐릭터로 내세운 '빼콤' 2004년 프랑스 밀콥 챌린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에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5분이 채 안 되는 이 작품을 보고 스페인의 주요 배급사인 BRB 사는 선투자 6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3~4년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잇따라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도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킬 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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