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이번 1분기의 실적이 환율 쇼크 영향때문에 실적이 크게 악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 6천억 원, 영업이익 7천 9백억 원, 순이익 6천 8백억 원입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 18%, 영업 이익 56%, 순이익은 48%나 줄었습니다.
특히 1분기 영업 이익은 2003년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철강 제품 가격이 크게 떨어진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 수익성이 감소했기때문입니다.
LG 필립스 LCD도 1분기 매출이 2조 4천억 원에 그쳐 6분기만에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 실적발표를 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8천억 원 정도일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5분기만에 처음으로 영업 이익이 2조원대밑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메모리 가격이 30%나 떨어진데다 환율 급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초 1010원대에서 출발한 원 달러 환율이 3개월만에 970원대까지 떨어진 환율 쇼크때문에 다른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부진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도 환율과 고유가가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며, 경기회복 속도가 늦어질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