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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급 '황사 폭풍' 피해 잇따라

발원지 강수량 적고, 온난화로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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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대형 황사가 중부와 북부 지방을 휩쓸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 피해 못지 않은 큰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황사로 가장 피해를 본 지역은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투루판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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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과 맞먹는 순간 풍속 초속 51m의 모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한때 암흑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1명이 깔려 숨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버스와 열차 운행이 중단돼 관광객 3천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 기록으로는 지난 84년 이후 22년만에 최악의 황사입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몽골에서는 8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황사가 빈발하면서 올해 베이징의 대기 오염 일수도 6년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리위앤란/베이징 시민 : 황사 지속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서 신체에 해로운 것 같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올해 황사 발원지의 강수량이 적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챠오린/중국 기상대 주임 :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서 지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버립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례적으로 황사 지역을 생중계로 연결하는 특집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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