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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법 철회" 미 전역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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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내 불법 이민자를 규제하는 내용의 새 이민법에 반대하는 대규모의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2백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했는데, 문제는 마땅한 구제 방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과 뉴욕, LA 등 130여개 도시에서 새 이민법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워싱턴에서만 20여 만명 등 전국적으로 2백만 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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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백만 불법 이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멕시코계 이민단체는 물론 종교와 민권단체까지 합류했습니다.

[우리가 단결돼있다는 것을 의회가 알도록 하기위해 왔으며 이 집회는 히스패닉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민자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원 이민법안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업주와 구호 활동을 하는 인권단체에 대한 처벌, 그리고 멕시코와의 국경에 1100Km의 장벽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합법적으로 구제하는 초청 노동자 프로그램을 도입하자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주에 행정부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마련했으나 전체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미 상원은 2주간의 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 쯤 다시 중재안을 재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불법 이민자에 대한 지역구 여론이 다르기 때문에 상원 전체 회의를 통과할 만한 중재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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