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세훈 전 의원이 오늘(9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 구도가 대충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를 떠났던 오세훈 전 의원이 2년 3개월여 만에 한나라당 당사를 찾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출마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오세훈 전 의원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한나라당의 당원으로서 언제까지나 뒤로 물러서 있을 수만은 없다는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이끌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쟁 구도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3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당원과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릅니다.
오세훈 전 의원이 촉박한 일정을 들어 당 지도부에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기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경선 날짜를 연기하진 못할겁니다. 당이 결정한거고, 그건 이미 오세훈 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우리가 아는 상태에서 미리 우리가 잡아놨던 날짜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도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이계안 의원 사이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이달 안에 치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주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 형태로 사실상 후보로 확정했고, 민주노동당의 김종철 전 최고위원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상대 후보가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