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위해 전단을 돌리는 아들이 있습니다. 이 전단지에 담긴 애틋한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테마기획,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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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김주영씨는 오늘도 전철역에서 전단지를 돌립니다.
김씨가 찾는 사람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에서 행방불명된 아버지, 56살 김기성씨.
조기 치매 증세로 입원해있던 요양원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단지에는 아버지 김씨의 신상과 함께 애타게 아버지를 그리는 아들의 마음이 실렸습니다.
[아버지, 당신에게 모든 걸 다 드린다고 해도 당신이 주신 것에 비해 너무나 초라합니다. 이젠 드리고 싶어요. 드릴 수만 있다면...]
[도길선/서울시 남창동 : 남의 일 같지 않죠. (어떠세요?)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
취업준비도 포기한 채 아버지를 찾아 나선지 열이틀째.
경기도 안성 일대에만 전단지 수백장을 뿌렸습니다.
아버지만 찾을 수 있다면 모든 걸 해드리고 싶다는 김씨.
[김주영 : 아들로서 제 몫 다 해주지 못한것, 다시 찾게되면... 다 해드려야죠.]
애절한 사부곡을 담은 전단지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아버지를 반드시 찾으라는 격려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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