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 1 야당인 민주당의 새 대표에 오자와 이치로 전 부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오자와 신임 대표는 7일 당내 의원 선거에서 119표를 차지해 칸 나오토 전 대표를 47표차로 누르고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이른바 엉터리 E-메일 폭로 파문으로 사임한 마에하라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9월 말까지 대표를 맡게 됩니다.
오자와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미·일 관계를 기축으로 삼되 한국, 중국 등 근린 국가와의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에하라 전 대표 시절 '중국 위협론'과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등을 내세우며 개헌론을 주창해 온 민주당의 강경 외교·안보정책이 온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오자와 신임 대표는 한때 집권 자민당의 최고 실세였지만 지난 1993년 탈당해 자민당 일당 체제를 무너뜨린 바 있는 노장 정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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