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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장관, 청계천 복원지 방문

복원사업 긍정적 평가·개선책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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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7일 청계천을 방문해 본격적인 서울시장 예비후보 행보에 나선다.

입당원서 제출에 앞서 "국민은 우리당을 외면하고 있다"는 \'쓴소리\'를 던진 강 전 장관은 이날 청계천 복원현장에서도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시장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우리당 예비후보로선 다소 특이한 모습을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 캠프의 한 인사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 전 장관은 정책의 연속성과 수용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의 연속성은 전임자의 정책이라면 모두 단절시켰던 기존 관행과는 달리 전임자의 정책 가운데 뛰어난 것은 적극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고, 정책의 수용성은 다른 정치인이나 후보의 정책 가운데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은 지난 5일 출마선언식에서도 "시정에는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원칙적으로 업무연속성을 이어가면서 제가 고칠 부분은 고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인사는 또 "이명박 시장의 가장 큰 업적인 청계천 복원지를 입당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선정해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것 자체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앞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적극 평가한 뒤 복원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전 장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복원해 서울을 생명력이 넘치는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 자연생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오영식 의원은 "강 전 장관이 청계천의 전태일 거리를 방문하려는 것은 개발시대 아픈 기억들과 서민들의 애환과 아픔이 서린 곳을 즐겁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는 곳으로 승화시켜 시민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청계천을 방문한 뒤 유인태 서울시당위원장 초청 만찬에 참석해 서울이 지역구인 우리당 의원들과 상견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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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이계안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경선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장관의 한 측근은 "오늘 만찬은 말 그대로 상견례 자리"라며 "경선 문제가 화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이날 중 선관위에 서울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8일에는 인터넷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통하고 네티즌과 대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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