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에 영어로 강의하는 국제중학교 두 곳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중학교 입시 경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개교한 경기도 가평에 청심 국제중학교입니다.
국내에서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칩니다.
교사 대부분이 원어민이고 교사 1인당 학생수도 5명 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에 대한 밀착지도가 가능합니다.
[이호선/청심중학교 1학년 : 선생님들께서 방과 후에 학원 대신 수업을 해 주시니까 다른 학원이 필요없어서 좋아요.]
내년엔 서울에도 이런 국제중학교가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법인 영훈과 대원학원에서 국제중학교 설립을 신청해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3월에 서울 미아동과 중곡동 2곳에서 국제중학교 개교가 가능합니다.
[학교법인 영훈학원 담당자 : 한 개 반에 32명씩, 한 학년에 두 개 학급, 전체 6개 학급 정원을 예상으로 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국제중학교가 해외 유학을 떠나려는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국제중학교 입시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