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소환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에 있는 정몽구 회장은 이번 주말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정회장의 소환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 방문 등을 목적으로 출국했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이번 주말에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출국 당시 밝힌대로 일주일간의 미국 체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주말에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 출국금지, 정 회장 부자 소환 방침 등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검토했던 해외 장기 체류 카드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검찰이 정 회장 부자에 대한 소환 방침을 밝히자, 올 것이 온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의 귀국과 검찰 출두와는 별도로 현대차 그룹은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법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의선 사장의 글로비스 지분을 팔아 사회에 헌납하는 방안,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그러나 이같은 방안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