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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대기업 주식 1/4이 부당거래"

정몽구 회장 부자·정용진 부사장 검찰에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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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참여연대가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거래 현황을 조사해 봤더니 재벌 계열사 네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부당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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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최근 석달 동안 우리나라 38개 대기업의 250개 계열사를 상대로 주식거래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의 28%인 70개 회사에서 총수 일가와의 부당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4곳 가운데 1곳 꼴입니다.

[김상조/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 1차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난 뒤 저희들 스스로가 매우 놀랐습니다. 저희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도 건수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4대 재벌의 부당 거래 비율이 40.4%로 군소 재벌에 비해 높았습니다.

부당 거래 유형으로는 모기업과 사업 연관성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 총수 일가에게 지분을 넘기는 이른바 회사 기회 편취 사례가 3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재벌 총수가 출자한 회사에 계열사들이 매출을 몰아주는 지원성 거래와 회사 지분을 총수에게 헐값에 넘기는 부당 주식거래도 각각 20건씩 포착됐습니다.

참여연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당 거래 혐의가 짙은 글로비스 지분과 관련해 정몽구 회장 부자와 광주 신세계 지분과 관련해 정용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재벌들의 이런 행태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입법 청원운동과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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