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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긴급대책반 가동…교섭 '험로'

청와대 등 관련기관 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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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해적들이 소말리아 반군 세력인 것으로 보이는 데, 들으신대로 일단 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외교부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긴급대책반은 구성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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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4일)밤 늦게부터 긴급대책반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도 현재 매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외교부 뿐만아니라 청와대 안보정책실과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에도 지금 대책반이 가동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외교부 직원들은 어젯밤부터 출근해, 소말리아를 관할하는 케냐 주재 한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또,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해적신고센터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고, 원양어선협회 등 관련 기관에도 상황을 전달해 원양 어선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염기섭 대사를 포함한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도 케냐 현지에서 긴급 대책반을 꾸리고, 소말리아 당국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부터 내전 상태인 소말리아가 사실상 무정부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 창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납치된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의 오비아 항과 까라비아 항 사이의 어촌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사건이 선박과 선원을 인질삼아 금품을 요구하려는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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